'닥터스' 박신혜, 출연했다 하면 대박…'SBS의 효녀'

김현민 인턴기자  |  2016.08.24 10:19
박신혜/사진=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신혜가 SBS '닥터스'를 통해 또 하나의 성공 신화를 썼다.

박신혜 주연작 '닥터스'는 지난 23일 마지막회를 방송하며 2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닥터스'는 문제아였던 유혜정(박신혜 분)이 의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성장 스토리와 함께 고교 스승과 재회하면서 사랑을 이루게 되는 과정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마지막회 방송에서 홍지홍(김래원 분)과 유혜정은 진명훈(엄효섭 분)을 수술해 살리며 용서했고, 홍지홍이 유혜정과 함께 여행을 떠나며 청혼을 했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면서 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이날 방송은 20.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박신혜는 20대 여배우의 기근 현상이 두드러지는 추세 속에서도 자신만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단연 돋보인다.

특히 그가 과거 출연한 '피노키오', '상속자들' 등의 SBS 드라마들이 연달아 흥행하면서 SBS에게 효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가 전작 '피노키오'에서 맡은 최인하 역할은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증후군이 있는 방송기자로 억척스러움과 열정으로 어려움을 딛고 성장하는 캐릭터다.

또한 '상속자들'에서 그가 맡은 차은상 역할은 가난하지만 부자들 사이에서 주눅들지 않고 당돌하게 살아가는 억척 여고생이다. 이처럼 박신혜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역할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해 자신만의 색깔로 자연스럽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왔다.

'SBS의 효녀' 박신혜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그가 출연한 영화 '형'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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