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디스 배틀' 미션 해보고 싶었다"(직격인터뷰②)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 출연한 가수 케이시 인터뷰

이경호 기자  |  2016.08.24 16:24
케이시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인터뷰①>에서 계속

"저도 디스 배틀 한 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언프리티 랩스타3'(이하 '언프3')에서 첫 탈락한 케이시는 디스 배틀 미션을 하지 못한 것에 못내 아쉬워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언프3'에서는 출연자들에게 '1 대 1 배틀 미션'이 주어졌고, 서로를 향한 디스전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케이시 또한 이 방송을 봤다면서 "디스전은 정말 살벌했다. 나도 한 번 해보고 싶은 미션 중 하나였다"며 "내가 이번에 바보 같고, 푼수 같은 이미지였는데 이를 바꿀 수 있는 미션이라고 생각했다. 또 내가 보기와 달리 한 번 거친 모습 보여드리면 얼마나 거칠게 될 수 있는지 충분히 보여드릴 수 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배틀 미션으로 꼭 한 번 상대로 만나고 싶은 래퍼가 있었는지 묻자 "대진표는 어떻게 될 줄 모른다. 방송 보면서 '나는 누구랑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안 했다. 누구를 만나면 어떤 랩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했다"고 말했다.

케이시는 '언프3'에서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미션도 있었다고 했다. 바로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콜라보레이션 무대였다.

그녀는 "전 시즌을 봤었는데, 나도 '언프3'에 나가면 꼭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었다. 탈락을 해서 이제 그런 기회는 없지만 꼭 하고 싶었다. '언프3'이 아니면 언제 해볼 수 있을까 싶다. 그게 아쉽다"고 밝혔다.

케이시는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 유독 무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자신을 알리는 것보다 무대에 서는 게 더 좋은 가수 같다'는 생각일 것이다.

그녀는 "무대에 대한 간절함이 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무대에서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주고 나면 그게 제일 기쁘다"며 "'언프3'에서는 첫 탈락했지만 매 무대를 열심히 준비했고, '케이시가 이런 것을 할 줄 안다'는 것을 보여줬기에 좋다. 다음 무대에 오를 수 없다는 게 아쉬울 뿐이다"고 말했다.

케이시는 '언프3' 탈락 후 일상에 대해 묻자 "여전히 '언프3' 본방송 챙기면서 언니, 동생들 응원하고 있다"며 "다를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웃음지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인터뷰③>에 계속

가수 케이시/사진=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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