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멀티포를 친 김민성이 기쁨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12-6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64승1무48패를 올리며 리그 3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2위 NC와의 승차도 2.5경기로 좁혔다. 반면 한화는 49승3무59패를 올리며 리그 순위 8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김민성은 "멀티 홈런을 늘 생각하고 있었다. 언젠가는 칠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멀티포를 친 선수들을 보면 늘 부러웠다. 겨울에 체력적으로 대비하고 준비했던 게 지치지 않은 비결인 거 같다. 나의 타격 스타일로 봤을 때에는 체력 떨어지지 않고 꾸준히 경기에 나간다면 홈런은 자연스럽게 나올 거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6월 바닥을 친 뒤 안 되는 걸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전력 분석팀과 생각을 공유했던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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