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 헛스윙에 머리 맞아 구급차로 후송

잠실=한동훈 기자  |  2016.08.24 19:50
두산 양의지가 박용택의 헛스윙에 머리를 맞았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수비 도중 타자가 휘두른 방망이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양의지는 24일 잠실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6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가 부상을 당했다.

3회초 수비를 보다가 사단이 났다. LG 타자 박용택이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을 했는데 팔로우 동작이 너무 길었다. 방망이가 한 바퀴 돌아 앉아있던 양의지의 머리를 때렸다. 양의지는 그대로 쓰러진 채 일어나지 못했다.

양의지는 즉시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졌고 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박세혁이 교체 투입됐다. 경기는 3회 현재 두산이 8-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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