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성 "'구르미~' 뚱공주, 보검이도 웃긴 해피바이러스"(인터뷰)

이경호 기자  |  2016.08.25 17:14
배우 정혜성/사진=스타뉴스


배우 정혜성(25)이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정혜성은 지난 22일 첫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제작 구르미그린달빛문전사 KBS미디어)에서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의 여동생 명은 공주 역으로 등장,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혜성은 25일 오후 스타뉴스에 '구르미 그린 달빛' 등장 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이렇게까지 관심 가져주실 줄 몰랐다.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런 역할은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며 "방송 전에 감독님이 공식 홈페이지에 인물소개도 빼놓을 만큼 저를 꽁꽁 숨겨두셨었다. 제작발표회도 가지 못했었는데, 방송 후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 받게 돼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정혜성은 방송 2회만에 '뚱공주'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것에 대해 "기분 좋다. 방송 끝날 때까지 '뚱공주'라고 불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잘 보시면 뚱뚱하지는 않은 것 같다. 뚱뚱보다는 통통이다. 괜찮으시면 통통하다는 의미로 '통공주'라고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제공=구르미그린달빛문전사 KBS미디어


그녀는 자신의 뚱보 분장과 관련 현장에서 함께 하는 박보검도 웃게 했다며 "진짜 보검이도 많이 웃고 있다. 제가 물만 먹어도 보검이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웃는다. 촬영장에서 웃음을 만들어 내는 해피바이러스가 돼 기분 좋다"고 털어놨다.

정혜성은 극중 오빠인 박보검과 호흡에 대해서는 "보검이를 극중에서나마 오빠로 두게 돼 기쁘다. 실제 나이는 제가 2살 많다"며 "하지만 현장에서는 보검이가 진짜 오빠처럼 챙겨주고 있다. 고맙다"고 말했다.

정혜성은 앞으로 뚱보 분장을 언제 안 할지 모른다면서 "언젠가 극중에서 살을 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저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시청자들께서 끝까지 '구르미 그린 달빛'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곧 진지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쏟아진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정혜성이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맡은 명은 공주 역은 뽀얀 피부, 오밀조밀한 이목구비가 예쁘지만 살에 감춰져 빛을 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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