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혜성(25)이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박보검을 오빠로 만난 소감을 밝혔다.
정혜성은 25일 오후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제작 구르미그린달빛문전사 KBS미디어) 촬영을 앞두고 스타뉴스에 "박보검과 이번 작품에서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극중 정혜성은 박보검이 맡은 이영의 여동생 명은 공주로 열연 중이다. 그녀는 뽀얀 피부,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를 소유했지만 살에 감춰져 빛을 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지녔다.
정혜성은 지난 22일, 23일 방송을 통해 박보검과 남매 역할로 극적 재미를 불어넣었다.
그녀는 극중 박보검과 호흡에 대해 "사실 처음에는 굉장히 어색했다"며 "보검이가 저보다 2살 연하인데, 처음 만났을 때 제가 존댓말을 할 정도였다. 제가 낯을 가리는 성격이기도 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박보검을 오빠로 만나서 좋았다. 극중에서 박보검이 오빠라서 좋다. 제가 언제 보검이를 오빠로 부를까 싶다. 그래서 촬영은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혜성은 전작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오빠로 호흡한 남궁민, 이번에 만난 오빠 박보검의 매력 비교에 해 묻자 "둘 다 좋다. 궁민 오빠는 실제로도 저보다 나이가 많은 오빠였다"며 "둘 다 정말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그녀는 박보검 외에 김유정, 진영(B1A4) 등 또래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 묻자 망설임 없이 "최고다"며 "진영은 제 분장을 진심으로 걱정해준다. 힘드냐고 물어보고, 위로도 해준다. 또 유정이는 살갑게 말 해주고 '언니, 괜찮아요?'라면서 힘들지 않은지 지켜봐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성은 "촬영장 분위기는 진짜 좋다. 앞으로 많은 이야기가 나올 텐데 시청자들께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시청률은 15%는 나오지 않을까 싶다. 드라마가 정말 잘 돼서 배우들, 스태프 모두 함께 포상 휴가를 갔으면 좋겠다. 저희가 여름에 촬영을 시작, 휴가도 다녀오지 못한 스태프들이 있다. 흥행해서 같이 휴가 가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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