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오른손 수술 "성공적!".. 미네소타서 재활 예정

심혜진 기자  |  2016.08.26 11:26
박병호./AFPBBNews=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가 오른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매체 파이오니어 프레스, MLB.com 등은 26일(한국시각) "박병호가 오른손 중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MLB.com 등에 따르면 박병호는 손등의 힘줄을 바로 잡는 수술을 받았다. 토마스 바레카 박사가 집도한 이번 수술은 오른손 중지손가락에 있는 힘줄을 바로 잡는 수술이었다. 박병호는 이 부위의 힘줄이 일부 탈구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폴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가 예전부터 아팠던 손등 외에 손등의 힘줄이 탈구돼 좋지 않았다"면서 "수술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와 4년 계약을 맺은 박병호는 데뷔 시즌 62경기서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의 성적으로 마감하게 됐다.

지난달 2일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은 박병호는 손등 통증으로 지난 11일 트리플A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시라큐스 치프스전을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트리플 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는 31경기에서 타율 0.224 10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박병호는 미네소타에 머무르며 재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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