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올해 안으로 새 앨범 낸다 "해외 스케줄과 병행"

윤상근 기자  |  2016.08.27 10:21
혁오 /사진제공=두루두루amc


인기 밴드 혁오가 당분간 해외 활동 소화와 동시에 올해 안으로 새 앨범을 발매하는 데 매진한다.

혁오는 지난 20일과 21일 일본 오사카, 도쿄 등에서 진행된 2016 섬머소닉 페스티벌에 참여해 자신만의 무대를 전했다.

이번 섬머소닉 페스티벌에서는 혁오를 비롯해 라디오헤드, 마크 론슨, 오프스프링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무대에 오르며 열기를 더했다. 혁오는 일본의 대표적인 글로벌 록 페스티벌인 이번 행사에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실력파 밴드로서 입지를 넓혀갔다.

혁오는 이번 일정 이외에도 일본, 홍콩 등을 거치며 당분간 해외 일정에 매진할 계획이다. 혁오는 지난 4월 중국 상하이, 5월 베이징에서 스트로베리 페스티벌 무대에 섰으며 지난 23일 도쿄에서 '섬머소닉 엑스트라 2016' 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된 단독 공연을 소화했다. 혁오는 오는 11월 말에는 홍콩에서 '클락켄플랍 음악 & 아트 페스티벌'에도 참여를 앞두고 있다.

바쁜 해외 스케줄에도 혁오는 틈틈이 새 앨범 발매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혁오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새 앨범은 올해 안으로 내는 것이 목표"라며 "해외 스케줄이 적지 않고 국내에서도 여러 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지만 새 앨범을 완성하는 것 역시 혁오에게 중요한 계획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당분간은 방송 출연보다는 무대 또는 공연을 통해서 팬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혁오는 지난 2014년 EP 앨범 '20'으로 데뷔, 펑크, 뉴웨이브 등 실험적인 장르를 기반으로 한 음악으로 인디 신에서 입소문으로 적지 않은 팬 층을 확보하며 입지를 넓혔다. 혁오는 이후 보컬 오혁이 프라이머리와 함께 작업한 'Lucky You'로 음원 차트 1위에 등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혁오는 이후 2015년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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