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니퍼트 17승, 김재환 토종 신기록 축하한다"

잠실=김지현 기자  |  2016.08.26 21:57
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선발 니퍼트와 4번 타자 김재환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두산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11-4 완승을 거뒀다.

선발 니퍼트는 6이닝 동안 110구를 던져 9피안타 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17승을 거둔 니퍼트는 다승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장단 15안타를 터트린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시즌 32호 홈런을 때려내면서 두산 토종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가 베스트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니퍼트의 17승과 김재환의 토종 타자 최다 홈런 기록을 축하한다. 경기 초반 집중력을 발휘해서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이 승인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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