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3' 영구탈락 쿨키드 "실망감 드려 죄송..계속 도전"

김미화 기자  |  2016.08.27 10:18
쿨키드 / 사진=방송화면 캡처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영구 탈락한 쿨키드가 사과를 전했다.

쿨키드는 지난 26일 오후 방송 된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유나킴과 1대 1 디스배틀을 벌였다. 프로그램에 중간 투입돼 디스 배틀에서 가사실수로 무대를 보여주지 못했던 쿨키드는 이날 미션에서도 제대로 된 랩을 보여주지 못했다. 쿨키드는 "나는 여기 있을 자격이 없다"라고 말해 실망감을 안겼고 래퍼들 만장일치로 영구탈락하게 됐다. 5회를 마지막으로 '언프리티 랩스타3'를 떠나게 된 쿨키드는 제작진을 통해 심경과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쿨키드는 중간투입래퍼 결정전 준비 과정과 당시 '언프리티 랩스타3'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그저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느낌의 랩과 제가 가장 하고 싶었던 방식의 무대를 준비다. 아무래도 그런 무대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머리속에서 계속 구상을 하고, 관객분들이 어떤 표정을 지을지 등을 상상하며 연습을 많이 했다. 그런 노력의 결과인지 부족한 내가 '언프리티 랩스타3'에 합류하게 되어 너무 기뻤다. 정말 무대가 목말랐고, 많은 분들에게 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올해 최고로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프리티 랩스타3' 두 번째 영구 탈락자가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쉽게 '언프리티3'를 떠나지만, 힙합씬에서 쿨키드가 떠나는 것은 아니다.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떠나게 되어 시청자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한 마음이다. 그 실망감과 아쉬움을 앞으로의 음악활동과 도전적인 행보로 갚아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또 쿨키드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계속 음악을 할 것이고, 음악 안에는 언제나 내가 있을 것이다. 갑자기 어느 날 어떠한 행동을 하다가 입에 툭 제 노래가 흘러나올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 그런 래퍼가 되고 싶다. 그런 래퍼가 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많이 노력하는 쿨키드가 되겠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쇼미더머니5' 래퍼들과의 대결에서 여자 래퍼 중 최하위인 19위를 차지한 그레이스가 10위 안에 들지 못한 유나킴, 하주연, 제이니, 애쉬비 중 제이니를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한 가운데 6회 방송에서는 그레이스와 제이니가 세 번째 영구탈락을 피하기 위한 필사의 배틀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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