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근, '듀엣'서도 1위..역주행 신화는 계속된다

문완식 기자  |  2016.08.27 12:17
한동근


가수 한동근이 MBC '듀엣가요제'에서 또 다시 1위를 하며 '역주행신화'를 계속 썼다.

한동근은 지난 26일 방송된 '듀엣가요제'에서 최효인과 무대에 올라 2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동근은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무대를 선보였다.

귀를 이끄는 저음으로 노래를 시작한 한동근은 마치 귓가에 속삭이는 듯 낮게 읊조리며 첫 소절부터 청중평가단은 물론 방송을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뒤이어 가사를 깊이 박히게 하는 최효인의 보컬까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모든 이를 무대에 빠져들게 했다.

무대가 고조될 수록 모두의 마음을 적시는 깊은 감정 몰입으로 노래를 부르며 듣는 이들의 가슴까지 적시며 더욱 먹먹해지는 무대를 선보였다.

반복되는 둘의 속삭임에 점점 분위기가 최고조로 이끌어지는 동시에 순식간에 438점으로 2위였던 선배 가수 강성훈을 제치고 역전을 할 수 있었다. 가사 하나하나에 꾹꾹 눌러 담은 감정에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릴 수 있었던 것.

지난 우승에 이어 이 들은 444점이라는 또 한 번의 고득점 득표수를 받으며 듀엣가요제에서 2연승을 할 수 있었다.

많은 이들이 한동근의 듀엣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리고 무대와 무대 밖에서의 모습이 180도 달라지는 한동근에게 대단하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한동근은 최근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2년 전 발매한 데뷔곡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로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다. 한동근의 '신화'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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