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박정진, 日스카우터가 몇 살이냐 묻더라"

인천=김우종 기자  |  2016.08.27 18:17
김성근. /사진=뉴스1



일본 스카우터도 박정진의 호투에 반했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오후 6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전날 NC에 7-4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특히, 박정진이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2⅔이닝 6탈삼진 노히트 투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런 박정진의 호투에 일본 스카우터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 앞서 김성근 감독은 "잔여 경기에 전부 상위 팀들과 붙는다"며 "모두 꺾었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이어 "오늘 상황을 봐서 불펜을 모두 내보낼 생각이다"며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또 전날 호투를 펼쳤던 박정진에 대해 "박정진은 스피드와 변화구, 볼의 각도 모두 나무랄 데가 없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어제 경기를 본 뒤 일본 스카우터가 박정진의 나이에 대해 묻더라"면서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장민재를 선발로 내세운다. 김 감독은 "오늘 몇 회까지 던지느냐를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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