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 극장골' 맨유, 헐시티에 1-0 승리..3연승 행진

김지현 기자  |  2016.08.28 09:57
래쉬포드가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래쉬포드의 극적인 골로 헐시티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요크셔주 킹스턴 어폰 헐에 위치한 KC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헐시티와의 경기서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경기 초반 측면 공격을 활용해 헐시티를 압박했다. 전반 10분 마샬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즐라탄이 헤딩슈팅으로 연결시켰으나 공이 골대를 넘어가고 말았다. 전반 23분 위험지역에서 헐시티에게 프리킥 찬스를 내줬으나 이것이 빗나가면서 위기를 넘겼다.

맨유는 전반 37분 헐시티를 거칠게 몰아쳤다. 마타가 오른쪽 페널티박스에서 수비수를 뚫어낸 뒤 슈팅을 날렸다. 이것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튀어나왔다. 이어 루니가 튀어나온 공을 잡아 다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수비수에 막혀서 골이 되지 않았다.

후반전 계속해서 골이 나오지 않자 맨유는 선수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6분 마타를 빼고 래쉬포드를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맨유의 교체 카드는 대성공이었다. 한층 공격이 날카로워졌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기다렸던 골이 터졌다. 루니가 왼쪽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문전으로 전달했다. 이때 래쉬포드가 쇄도해 공을 밀어넣으면서 공격을 마무리지었다. 그대로 경기가 끝나면서 맨유는 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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