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이게 곧 실력, 우승 포기하진 않겠다"(일문일답)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2016.08.28 21:23


전북 현대와의 고비에서 패한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아쉬움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FC서울은 2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올 시즌 전북은 FC서울과의 상대 전적에서 3승 무패 절대적인 우위를 점했다.

1위와 2위의 '승점 6점'짜리 게임이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7승11무(승점 62점)로 '무패' 행진과 함께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FC서울은 리그 5연승 행진을 마감, 15승4무9패(승점 49점)로 2위를 유지했다. 전북과 FC서울의 승점 차는 13점 차로 벌어졌다. 사실상 전북의 리그 우승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진 셈이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아쉬움을 머금으며 기자회견에 임했다. 다음은 황선홍 감독과의 일문일답.

- 총평

▶ 결과적으로 패해 아쉽다. 패배를 받아들여야 한다.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지 않았나 본다. 중요한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 준비해 잘 대비하겠다.

- 초반 실점이 이른 시간에 나왔는데

▶ 우리는 공격 성향이 상대는 빠른 선수들이 많다. 역습에 노출될 위험이 많았다. 선제 실점 후 더 올라 가야했다. 우리보다 상대가 더 편한 상황서 경기한 것 같다. 이것이 다 실력이다. 다음에 만났을 때에는 잘 준비해 좋은 승부 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승점 차가 더 벌어졌는데

▶ 오늘 좁힐 수 있는 기회였는데, 결과적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스플릿 후 한 번의 경기가 있겠지만 격차가 있는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포기하진 않는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 김정환을 조기에 뺐는데, 향후 23세 이하 선수들의 활용 가능성은

▶ 공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격차는 있지만 재능 있는 선수들이다. 기회 되면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본다. FC서울의 미래도 중요하기 때문에 고려해서 투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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