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희순이 영화 '남한산성'에 합류한다.
30일 영화계에 따르면 박희순은 최근 영화 '남한산성'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남한산성'은 2007년 출간된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 피신한 조선 조정에서 후금군과 맞서 싸워 의를 지켜야 한다는 김상헌과 백성을 위해 화친을 해야 한다는 최명길 등의 이야기를 다룬다. 김훈 작가의 친딸이 제작에 참여하고, CJ E&M이 투자배급한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김윤석이 적과 싸워야 한다는 김상헌 역을, 이병헌이 화친을 해야 한다는 최명길 역을 맡을 예정이다.
25일 개봉한 '올레'에선 13년 동안 고시 공부만 하다 지친 남자 역할을 코믹하게 소화해낸 데 이어 9월7일 개봉하는 '밀정'에는 의열단원으로 특별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희순은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신작 'VIP'에도 출연하는 데 이어 '남한산성'까지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3년 '용의자' 이후 한동안 영화 출연이 적었던 박희순이 다시 시작된 맹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남한산성'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올 하반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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