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윤균상 "'W' 무섭고 재밌어..불 켜고 고양이 안고 잤다"(인터뷰)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정윤도 역 윤균상 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6.08.30 11:18
배우 윤균상/사진=김휘선 인턴기자


배우 윤균상(29)이 드라마 'W'를 재밌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균상은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종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균상은 MBC 수목드라마 'W'를 즐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W'에는 SBS '피노키오'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종석과 '육룡이 나르샤'에서 만났던 김의성이 출연 중이다.

윤균상은 "끝나고 나서 바빠서 초반부는 못 보고 몰아서 봤다. '나인' 송재정 작가님을 좋아한다. 너무 재밌고 무섭다. 집에서 혼자 보다가 오성무(김의성 분) 작가의 얼굴 사라지는 장면을 보고 불 켜고 고양이를 안고 잤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의성이 형과도 친하다. 얼마 전에서도 커피 마시고 얘기했는데 너무 재밌다고 스포일러 해달라고 했는데 말을 안 해줘서 서운해서 삐질락 말락 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한편 윤균상은 '닥터스'에서 까칠하지만 감정의 절제력이 뛰어난 신경외과 의사 정윤도 역을 맡았다. 윤균상은 대기업 장남이지만 후계자 경쟁과 아버지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의사의 길을 택한 자유분방한 인물로 분해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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