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취업 정보 주는 웹드라마 '나는 취준생이다' 기대 만발

김현민 인턴기자  |  2016.08.30 13:59
김윤배(왼쪽부터) 이영훈 한재석 이미주/사진제공=김휘선 인턴기자


취업준비생의 현실을 재기발랄하게 그린 웹드라마 '나는 취준생이다'가 찾아온다.

30일 오전 서울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웹드라마 '나는 취준생이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연출 김건준 PD를 비롯해 러블리즈 이미주, 배우 한재석, 김윤배, 이영훈이 참석했다.

채널A 김건준 PD는 "채널A만의 색다른 웹드라마, 사회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웹드라마를 만들고 싶어서 기획하게 됐다"며 제작 동기를 밝혔다.

그는 "제작진이 사전조사를 많이 했다. 고용노동부 도움도 많이 받았고 취준생을 많이 만나서 취재도 했다"며 "내용을 유심히 봐주시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PD는 "모든 웹드라마의 생명은 공감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짜 취준생들의 마음을 담아서 표현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를 통해 얼굴을 알린 한재석은 "실제 취업 준비를 한 경험은 없지만 대학 입시 재수, 아이돌 가수 준비, 대학가 카페 아르바이트 등의 경험을 실제 하면서 일종의 스펙 쌓기를 했다"고 말했다.

극 중 한재석의 동생으로 등장하는 이미주는 "연습생 때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취준생에 대해) 공감을 하면서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준비맨 역을 맡은 김윤배는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취업한 사람으로 나오는데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펙맨 역을 맡은 이영훈은 "실제론 뛰어난 스펙은 갖고 있지 않다"며 "드라마를 하면서 스펙이 높아야 취업이 된다는 생각을 깨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는 취준생이다'는 고용노동부가 제작 지원하는 웹드라마로 취업준비생인 주인공과 그의 가족을 통해 취업 기회를 찾는 청년과 중장년층의 모습을 그린다. 준비편, 지원편, 면접편, 취직편, 이직편 등 총 5개의 에피소드로 재미와 함께 알짜배기 취업정보도 제공한다.

오는 31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또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매일 오후 10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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