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렉시 톰슨 출전' 한화금융 클래식 2016, 9월1일 개막

김지현 기자  |  2016.08.30 17:01
한화금융 클래식 2016. /사진=KLPGA 제공



렉시 톰슨(21, 미국), 박성현(23, 넵스) 등 쟁쟁한 스타들이 출전하는 '한화금융 클래식 2016'(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이 9월1일부터 나흘간 충청남도 태안에 위치한 골든베이 골프앤리조트(파72 / 6,54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6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KLPGA투어 정상급 선수뿐만 아니라 USLPGA, JLPGA 등 해외 각지에서 활약 중인 스타 플레이어가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USLPGA투어에서는 김인경(28, 한화), 지은희(30, 한화), 신지은4(24, 한화) 등이 출사표를 던졌고, 디펜딩 챔피언인 노무라 하루(24, 한화)가 우승컵을 사수하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왔다.

타이틀 방어를 꿈꾸는 노무라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올해 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작년에 했던 것만큼만 하면 우승컵을 지켜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대회가 연달아서 있었고 이동을 계속해서 하느라 조금 피곤한 상태지만 대회 전까지 휴식을 잘 취해서 최고의 몸 상태로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 중에서는 지난해 KLPGA 투어 영구 시드권을 획득한 전미정(34,진로재팬)과 든든한 맏언니 강수연(40)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 렉시 톰슨, 제시카 코다(23, 미국), 후지모토 아사코(25, 일본), 오에 카오리(26, 일본) 등 실력파 외국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국내파 선수들 라인업도 화려하다. 시즌 6승, 통산 9승을 기록하며 KLPGA 역사를 새로 써나가고 있는 각종 포인트 및 상금순위 1위 박성현과 그 뒤를 쫓고 있는 다승자 고진영(21, 넵스), 장수연(22, 롯데), 조정민(22, 문영그룹), 그리고 지난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한 김예진(21, 요진건설)까지 모두 출전해 쟁쟁한 국내투어 선수들이 우승컵 쟁탈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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