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김태형 감독 "에반스 가세, 팀 타선 무게감 실렸다"

잠실=김우종 기자  |  2016.08.30 22:18
두산 김태형 감독.



2연승을 달린 두산의 김태형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 13차전에서 11-4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두산은 76승1무42패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한화는 3연승을 마감, 52승3무62패를 올리며 7위를 유지했다.

이날 두산 선발 유희관은 6이닝 7피안타 4볼넷 5탈삼진 4실점(4자책)을 올리며 시즌 14승 달성에 성공했다. 또 지난 13일 왼쪽 견갑골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입은 뒤 이날 1군 무대에 복귀한 에반스가 4타수 2안타(2홈런) 2득점 5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에반스가 부상 중에도 컨디션 조절을 잘하며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에반스의 합류로 팀 타선에 더욱 무게가 실리게 돼 기쁘다. 재원이의 멋진 수비도 승리에 한몫을 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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