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eiw]'싸우자 귀신아' 옥택연♥김소현 '커플퇴마' 해피엔딩

김용준 인턴기자  |  2016.08.31 01:24
/사진= tvN '싸우자 귀신아' 방송 캡처


옥택연이 김소현과 함께 퇴마를 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tvN '싸우자 귀신아'(연출 박준화, 극본 이대일)에서 박봉팔(옥택연 분)이 퇴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바꿨다. 주혜성(권율 분) 안의 악귀를 내쫓고 드디어 정식으로 김현지(김소현 분)와 교제하게 된 봉팔은 자신이 의지하는 현지와 명철스님(김상호 분)에게 조언을 듣고 김현지와 함께 퇴마를 계속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지는 봉팔과 함께 걸으며 "귀신을 본다는 게 힘든 일이지만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잖아"라며 퇴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봉팔은 귀신에게 무슨 도움을 주느냐며 현지의 말을 받았다.

현지는 "귀신도 우리랑 같지 않을까?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잠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것 뿐이잖아"라는 말로 봉팔을 설득했다. 봉팔은 지금까지 자신이 퇴마했던 귀신들을 떠올리며 현지가 던진 "생각해봐 귀신들이 다 나쁜 건 아니었잖아, 그들도 다 우리처럼 아프고 불쌍한 존재들이야"라는 말을 곱씹었다.

봉팔은 집에 들어와 명철스님에게 퇴마를 왜 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스님 역시 귀신들의 미련을 풀어주고, 사람들의 두려움을 없애주기 위해서라고 대답했다. "그렇게 되면 모두들 잃었던 길을 찾아 돌아갈 것이다"라며 퇴마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봉팔은 스님에게 자신이 퇴마를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해 물었고 스님은 봉팔에게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만큼, 자기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은 없다", "죽은 이를 평안으로 이끄는 능력 그것은 저주받은 것이 아니라 특별한 능력이다"며 퇴마가 행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조언했다.

이후 현지는 봉팔과 함께 퇴마를 떠났다. 현지는 퇴마에 들어가기 전 봉팔에게 왜 마음이 바뀐 것인지 물었다. 봉팔은 "이유를 알고 싶어서, 우리가 귀신을 볼 수 있는 이유 말이야"라며 소현과 함께 퇴마를 하는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주혜성은 악귀에게서 벗어났다. 봉팔은 "주교수도 어떻게 보면 피해자 아니냐"라며 그를 걱정했지만, 명철스님(김상호 분)은 "우리 눈에는 그렇겠지만 다른 사람들 눈에는 살인자일 뿐"이라며 주교수가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봉팔과 김현지의 주변 인물들, 그리고 그들이 대학교에서 겪는 새로운 일들을 유쾌하게 표현하며 훈훈한 결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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