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스트록, 벤 애플렉 '배트맨' 솔로무비 메인빌런

김현록 기자  |  2016.08.31 08:51
사진=벤 애플렉 SNS 영상 캡처


벤 애플렉이 연출하는 '배트맨' 솔로무비에서 데스스트록(Deathstroke)이 메인 빌런이 된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영화매체 더랩은 벤 애플렉이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 속 악당의 모습을 공개했다며, 이는 DC코믹스의 데스스트록이라고 보도했다.

본명이 슬레이드 윌슨인 데스스트록은 1980년 출간된 '더 뉴 타이탄스 #2'에 처음 등장한 용병이자 암살자. 군의 비밀 실험으로 초인적인 힘과 방어력, 민첩성 등을 지니게 된 외눈 악당이다.

일명 데스스트록 더 터미네이터로 불리는 DC코믹스 최고의 암살자 캐릭터로 알려져 있는데, 코믹스에서도 수차례 배트맨과 마주한 악연이 있다. 위자드 매거진이 선정한 역대 최고 악당 24위에 오른 캐릭터이기도 하다.

앞서 시나리오 작가 마크 구겐하임이 올초 왜 데스스트록이 TV시리즈에 나오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슬레이드 윌슨의 캐릭터는 현재 다른 DC 프로젝트에 매여 있다"고 밝히면서 데스스트록이 영화에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한편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배트맨 역을 맡아 DC 히어로물에 입성한 벤 애플랙은 '배트맨' 솔로무비를 직접 연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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