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46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후 첫 타석에 선 이대호는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4회초 무사 만루서 루킹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으나 4-4로 맞선 5회초 1사 1, 2루에서는 우중간에 떨어지는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은 삼진, 9회초 다섯 번째 타석은 3루 땅볼로 물러났다.
매리너스는 이대호의 활약을 앞세워 9회초까지 7-6으로 앞섰으나 9회말 루그네드 오도어에게 굿바이 투런 홈런을 맞고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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