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피안타' 해커, kt전 6이닝 무실점 호투.. 11승 눈앞

수원=심혜진 기자  |  2016.08.31 20:43
해커.



NC 다이노스 '에이스'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가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을 눈앞에 뒀다.

해커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 수는 88개다.

출발은 무난했다. 이대형, 하준호, 이진영을 상대해 삼진 2개와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유한준을 우익수 뜬공, 박경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유민상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박용근을 3루 땅볼로 유도해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와 4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낸 해커는 5회에서도 박경수, 유민상, 박용근을 각각 유격수 땅볼, 좌익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윤요섭에게 이날 경기 2번째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마쳤다.

이날 등판은 여기까지였다. 7회말 시작과 동시에 해커는 장현식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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