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이, '개미커플' 재회 가능성? "일단 OK"(직격인터뷰)

윤상근 기자  |  2016.08.31 16:49
/사진=크라운제이 인스타그램


가수 크라운제이(37, 본명 김계훈)가 '개미 커플'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서인영과 여전히 끈끈한 의리를 과시하고 있음을 밝혔다.

크라운제이는 31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지난 30일 방송됐던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 출연해 서인영과 남다른 인연을 보였던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서인영은 윤정수, 김숙 커플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 크라운제이를 직접 전화로 섭외하는 데 성공하며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포옹으로 인사를 나누는 등 '개미커플'로서 달달한 분위기도 전했다.

크라운제이는 "녹화 당시 음악 작업을 마치고 밥을 먹으러 이동하던 도중 서인영에게 전화가 왔다"며 "평소에 만났던 것처럼 그때도 어김없이 서인영에게로 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운제이와 서인영은 지난 2008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 1년 2개월 동안 가상 부부로 함께 지내며 '개미 커플'이라는 수식어를 받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이들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크라운제이는 지난 6월 서인영 신곡 '너에게 안겨'를 통해 다시 만나며 듀엣곡도 함께 준비하기도 했다.

크라운제이는 특히 '개미 커플'의 재회에 대한 주위의 바람이 적지 않다는 사실도 전했다. 크라운제이는 방송을 통해 "주위에서 가상 부부 생활을 다시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많이 준다. 만약 실제로 가상 부부 생활을 다시 하게 되면 진짜로 나중에 결혼을 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크라운제이는 '개미 커플'의 재회에 대한 생각을 스타뉴스에 솔직하게 밝혔다.

크라운제이는 "솔직히 '우리 결혼했어요'와 같은 프로그램은 남녀 출연자가 단둘이 카메라 앞에서 촬영을 해야 하는 것이라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친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시점에서 만약 이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다시 출연하게 된다고 했을 때도 많은 생각이 들 것 같다"고 말했다. 크라운제이는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지났고, 각자 활동도 이어가야 하는 부분 등 여러 요인들을 생각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크라운제이는 "만약 가상 부부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 제의를 받게 된다면 상대 여성 출연자가 서인영이 아니면 출연을 하지 못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또한 "이에 대해 서인영과도 이야기를 나눈 적은 있는데 서인영도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크라운제이는 "다만 아직 출연 제안은 없었다"며 웃었다.

크라운제이는 이와 함께 향후 계획에 대해 "늘 음악 작업은 계속 하고 있었다"며 "서인영과의 듀엣곡 발표는 물론이고 신곡 작업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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