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박해민 "부담없이 타석 들어섰다"

잠실=김지현 기자  |  2016.09.03 20:44
박해민.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에 승리를 안긴 박해민(삼성 라이온즈)이 부담없이 타석에 들어선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로 삼성은 2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두산은 연승 행진이 4에서 멈췄다.

삼성의 뒷심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2-3이었던 9회초 삼성은 점을 뽑아내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박해민은 3-3 동점이었던 순간 1타점 역전 결승타를 때려내면서 이날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수비에서도 어려운 타구를 잡아내면서 삼성의 외야를 지켰다.

경기 후 박해민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동점 상황이었지만 2아웃이었기 때문에 부담 없이 타석에 들어섰다.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 개인적으로 잠실에 오면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신나게 경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남은 시즌도 끝나는 순간까지 팀에 도움이 되는 경기력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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