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 "송강호에게 뺨맞아..너무나 행복했다"(인터뷰)

영화 '밀정' 배우 허성태 인터뷰

김미화 기자  |  2016.09.08 17:32
영화 '밀정' 배우 허성태/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허성태(39)가 선배 배우인 송강호에게 뺨을 맞아서 너무나 행복했다고 전했다.

허성태는 8일 오후 스타뉴스와 만나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 출연 소감과 배우로서의 이야기를 전했다.

허성태는 "그동안 상업영화에는 단역으로만 잠깐 출연했는데 '밀정'에 캐스팅 돼 너무나 기뻤다"라며 "송강호 선배님, 엄태구씨와 리딩을 할 때 내가 뺨 맞는 장면을 제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성태는 "원래 시나리오에는 뺨 맞는 장면이 없었다. 더 임팩트 있는 장면을 위해 송강호 선배님께 제 뺨을 때리면 어떻겠냐고 했는데 처음에는 별로 반응이 안 좋았다. 하지만 다음날 촬영하기 전에 김지운 감독님이 오셔서 '뺨을 맞을 수 있겠냐?'라고 물어서 속으로 만세를 불럿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뺨을 총 8대 맞았다. 8대 중에 2대가 진짜 아팠는데 그래도 안 아프게 잘 때려 주셨다. 송강호 선배님이 괜찮냐고 물어보셨는데 나는 뺨 맞는 것이 너무나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밀정'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일본 요인을 암살하려는 의열단 단원과 그를 쫓는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송강호와 공유, 한지민이 주연을 맡았다. 허성태는 '밀정'에서 하시모토(엄태구 분)의 정보원 하일수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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