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근 최효인 듀엣이 4연승을 저지당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SG워너비 이석훈, 마마무 솔라, 걸스데이 민아,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테이, 한동근이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한동근은 직전 주 최효인과 함께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부르며 '듀엣가요제'에서 파죽의 3연승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9일 '듀엣가요제' 무대에서도 윤도현의 '사랑했나봐'를 최효인과 부르며 완벽한 호흡을 과시했다.
이후 한동근을 위협했던 것은 다름 아닌 마마무의 솔라였다. 다섯 번째 무대에서 솔라는 듀엣파트너 동선호와 지드래곤의 '그XX'로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솔라 팀은 418표의 고득점을 기록했지만 한동근 팀을 넘지는 못했다. 이에 한동근과 최효인의 4연승 달성 가능성은 점점 높아져갔다.
하지만 이석훈과 김창수이 변수였다. 이 듀엣은 마지막 무대에서 한동근 팀을 왕좌에서 내려오게 했다. 이석훈과 김창수 듀엣은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을 열창, 감미로움과 폭발적 가창력 둘 중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 이석훈 김창수 듀엣은 총 득표 432점으로 한동근 팀의 3연승을 저지하며 우승을 손에 쥐었다. 이에 한동근은 "지난주 무대에서도 단 2표 차이로 제가 승리해서 이미 그때 졌다고 생각했었다"라며 "너무 좋은 무대 보여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한동근과 최효인은 방청객들이 투표한 다시 듣고 싶은 듀엣으로 선정, 다음 주에도 '듀엣가요제'에서 좋은 무대를 약속했다. 과연 한동근팀이 이대로 물러설지, 아니면 더욱 놀라운 무대로 새로운 신화를 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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