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3', 나다의 승승장구..최종 우승 기대해

이경호 기자  |  2016.09.10 10:41
/사진=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 방송화면 캡처


래퍼 나다가 승승장구하면서 최종 우승을 기대케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3'은 7번 트랙의 주인공을 뽑는 미션으로 꾸며졌고, 7번 트랙은 나다가 주인공으로 뽑혔다.

이날 '언프리티 랩스타3'의 미션은 역대 시즌 최초로 2 대 2 팀 디스 배틀이었다. 또 프로듀서로는 스윙스가 나섰다.

미션을 받은 8명의 래퍼들은 팀 정하기에 돌입했다. 유나킴과 육지담, 전소연과 나다, 그레이스와 애쉬비, 미료와 자이언트핑크가 팀으로 정해졌다.

첫 팀 디스배틀은 전소연·나다 팀과 그레이스·애쉬비 팀이었다. 두 팀 멤버들은 서로 제대로 디스를 하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승리가 곧 생존인만큼 시작 전부터 거친 신경전이 펼쳐졌다.

나다는 "이 친구들 집에 보낼 생각을 하니까 조금 마음이 아프네요"라고 상대팀 기 죽이기에 나섰다. 이에 그레이스는 "판이 뒤집힐 테니까 준비하세요"라고 맞섰다.

그레이스는 나다를 향해 "커리어 좀 쌓고 나오라며 가시나야", "정말 고민해봐 은퇴", "고생한 건 인정할게 떠나 박수 칠 때"라며 디스 했다.

나다는 "탈락 후보가 세번이나 되고, 데스 매치를 두 번이나. 아주 대단하신 분이고. 좀비도 아니고 안 죽어"라며 무대를 시작했다. 또 앞서 자신이 트랙 주인공이 된 것을 인정하는 반지까지 보여주면서 그레이스 디스에 나섰다. 거침없는 그녀의 무대에 그레이스는 애써 침착하게 웃었다. 이 팀의 결과는 244 대 61표로 전소연·나다 팀이 승리했다.

이어 미료·자이언트핑크 팀 대 유나킴·육지담 팀의 대결에서는 미료·자이언트핑크 팀이 승리했다.

7번 트랙 두 번째 미션은 팀 내 배틀-콜라보 공연으로 콜라보 공연 후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팀별 한 명씩 최종 트랙 결정전에 진출하는 것이었다.

나다와 자이언트핑크가 최종 대결을 벌이게 됐고, 나다가 7번 트랙 주인공으로 뽑히게 됐다.

나다의 활약은 사실 반전이었다. 방송 초반 경쟁을 하는 래퍼들에게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되면서 그녀의 성장세가 얼마나 무서운지 볼 수 있었다.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스윙스에게 "래퍼면 랩부터 잘하세요"라는 평가를 받았던 나다였다. 이런 그녀가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스윙스와 재회한 무대에서 그의 선택을 받게 된 상황은 그야말로 반전이었다.

7번 트랙 미션 주인공이 된 나다는 총 4번이나 트랙 주인공(1번 단체곡, 3번 전소연·나다, 4번 나다)으로 선정됐다. 성장하는 모습으로 단순 경쟁자의 자리를 넘은 나다였다. 파이널 무대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그녀가 최종 우승자로 '언프리티 랩스타3'의 진정한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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