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4년만 공식 팬클럽 '레고' 창단..팬들과 울고 웃고

문완식 기자  |  2016.09.12 08:14


걸그룹 EXID(솔지 LE 하니 혜린 정화)가 데뷔 첫 공식 팬클럽을 창단하며 팬들과 울고 웃었다.

EXID는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1ST EXID LEGGO PARTY'를 열고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팬클럽 '레고'(LEGGO) 1기 창단식을 개최했다.

개그우먼 김신영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창단식은 공식 팬클럽 명인 '레고'를 테마로 팬들의 질문과 토크, 게임, 만보기 가요제, 레고 비디오 어워즈 등 다양한 구성과 재미로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열렸다.

특히 EXID는 팬들이 직접 만든 데뷔 후 지금까지 EXID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본 후 감동의 눈물을 쏟아내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으며, 창단식 마지막에는 팬들이 준비한 '여름 가을 겨울 봄 언제나 EXID 네 옆에' 문구가 적힌 깜짝 슬로건 이벤트로 또 한 번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EXID는 이날 첫 정규앨범 '스트리트'(STREET)에 수록된 '크림'(CREAM)과 팬들의 고마움을 노래한 팬송 '여름, 가을, 겨울, 봄'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팬클럽 창단식에 의미를 더하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또 '엘라이(L.I.E)', '아예', '매일 밤', '핫 핑크'(HOT PINK), '위아래' 등 히트곡들을 콘서트 수준의 퍼포먼스와 라이브 무대로 선보여 공연형 가수로서 면모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EXID는 "오늘은 정말 평생 기억에 남을 역사적인 날이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고,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가 정말 소중한 존재구나. 사랑받고 있구나. 느낄 수 있었다. 항상 힘이 되어주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더 좋은 노래와 무대로 여러분이 보내주신 한결같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국내 팬클럽 창단식을 성황리에 마친 EXID는 오는 25일 대만 타이베이 국제 컨벤션 센터(TICC)에서 '레고 월드 인 타이완(LEGGO WORLD IN TAIWAN)' 팬미팅을 열고 대만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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