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리얼' 추가 촬영까지 마무리..개봉은 미정

전형화 기자  |  2016.09.12 13:35
김수현/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김수현이 영화 '리얼' 추가 촬영까지 모두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12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수현은 지난 달 말 '리얼' 추가 촬영을 모두 마쳤다. '리얼'은 지난 6월 30일 6개월 간 촬영을 마무리했지만 더 좋은 영상을 담기 위해 추가 촬영을 꾸준히 해왔다.

김수현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리얼'은 최고의 해결사가 자신을 찾아온 르포 라이터와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김수현이 1인2역을 맡아 전체 촬영 분량의 90% 가량 등장한다. 그만큼 김수현의 존재감이 상당하다는 것.

김수현은 그간 다른 일정을 최소화하며 영화 촬영에 매진했다. '리얼' 후반작업이 본격화되면 후시녹음 등 여전히 영화 작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리얼'은 아직 개봉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리얼'은 중국 알리바바 픽쳐스가 한류스타 김수현의 차기작이란 점에서 중국 독점권을 계약하면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때문에 한국과 중국 동시 개봉을 추진했다.

'리얼'은 한국에선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에선 사드 배치 결정 이후란 점에서 개봉에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 '리얼' 측은 아직 후반 작업 등 여유가 있기 때문에 우선 차분히 영화 마무리에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입대 전 한 작품을 더 할 수도 있다. 1988년생이기에 입대 마지노선까진 1년 여 여유가 있기 때문. 소속사 측은 "차기작은 여러 가능성을 높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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