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강희 감독, "우리는 홈에서 절대적으로 강하다"

박수진 인턴기자  |  2016.09.12 17:16
최강희 감독과 권순태 골키퍼 /사진=전북현대 제공


전북 최강희 감독(57)이 상하이 상강과의 2차전을 앞두고 필승의지를 다졌다.

최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에 대한 준비는 끝났다. 선수들도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팀 분위기도 최상이고 홈에서 절대적으로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 4강 진출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 23일 상하이 원정에서 0대0으로 1차전을 마친 전북은 2차전을 반드시 승리해 4강 진출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북은 이 경기에 최상의 전력을 갖춰 나설 전망이다. 김신욱과 이동국이 8강전을 위해 컨디션을 조율해왔고 상하이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김형일, 조성환 등 베테랑 수비수들과 권순태 골키퍼가 전북의 뒷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경기를 위해 지난 10일 전남과의 경기에서 이재성, 김보경과 골키퍼 권순태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만약 전북이 상하이와의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5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하게 되며 10년 만에 목표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된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주장 권순태 선수 역시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기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내일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선수단 모두가 내일 경기에서 꼭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를 하고 있다. 이길 자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전북 현대와 상하이 상강(중국)과의 8강 2차전은 13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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