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홍규 작가 '불친절한 조각전'..19일~10월3일, 울산 G&Gallery

김재동 기자  |  2016.09.19 10:07


조각가 차홍규의 ‘불친절한 조각전’이 19일부터 10월3일까지 울산 G&Gallery에서 열린다.

북경 칭화대 미술대학교수를 정년퇴임한 후 현재 한중미술협회 회장, 북경 SUN ART 갤러리 전속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차홍규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물질적 풍요로 인간은 행복한가?’라는 화두를 던진다.

전시작품들은 아름답고 예쁘고 멋있기보단 주제에 걸맞는 고뇌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친근하거나 다정함과는 거리를 둔 ‘불친절한 조각’작품들이 대부분이다.



G&Gallery 김근숙 관장은 “조각은 3차원의 공간 속에 구체적인 물질로 구현된 입체로서 양감(量感:volume)의 구성체다. 구체적인 물질을 소재로 하고 도구를 사용하여 3차원적 입체를 만들어낸다는 의미에서 조각은 '조형(plastic)'이란 용어와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조각의 조형 요소는 덩어리, 양감, 질감, 비례 등이며 빛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그림자의 움직임 또한 중요한 볼거리다”며 “제 32회 개인전에 나선 차홍규의 작가의 작업은 사전적 의미에서 '조각'이 가지고 있는 특징에 충실히 따르고 있다. 그의 작업 속에는 우리 인류가 이전의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의 문화와 문명의 발전 속에서 살고 있지만, 여전히 물질적 풍요를 위해 경쟁 속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현대 인류에게 정신적 풍요도 함께 채우기를 바라는 강한 메세지가 담겨져 있다”고 평했다.

이번 전시에는 3차원의 입체작품은 물론 서양의 비구상을 동양적 언어로 표현한 평면작품및 차홍규가 작가가 오랫동안 중국에 거주하며 수집한 중국작가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아울러 21일 오후 7시엔 국악인 김소영의 소리 공연이 함께 하는 오프닝 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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