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무슨 드라마가 일어날지 아무도 몰라"

대전=김동영 기자  |  2016.09.19 17:12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



시즌 막판 5강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는 말을 남겼다.

김성근 감독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남은 경기가 10경기 남짓인데, 앞으로 무슨 드라마가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현재 한화는 60승 3무 69패, 승률 0.465를 기록하며 7위를 달리고 있다. 6위 SK와는 반 경기 차이이며, 5위 KIA와는 2.5경기 차이다. 남은 경기수는 12경기다.

상황 자체는 만만치 않지만, 그렇다고 5강을 포기할 때도 아니다. 연승을 달릴 수만 있다면 순위 상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반대로 연패는 안 된다. 실제로 LG는 4연승을 달리며 4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반면, SK는 8연패에 빠지며 6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김성근 감독은 "SK가 잘하다가 우리와 경기에서 진 이후 8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로서는 오늘 KIA전과 내일 LG전이 모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연승과 연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성근 감독은 "연승을 하고 있다는 것은 무언가 무리를 하고 있다는 의미다. 연승이 끝난 후 연패에 빠질 수 있다. 연승은 투수나 야수 모두에게 무언가 힘들어도 계속 하게 되는 것을 뜻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산은 니퍼트라는 에이스가 있다. 니퍼트가 잘 던지면서 나머지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다. 이런 경우라며 괜찮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선수가 없다. 그렇다 보니 매 경기 투수를 5~6명씩 쓰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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