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 '밀정' 최대 수혜자 엄태구 vs 추징 박해일

전형화 기자  |  2016.09.24 06:00
엄태구, 박해일/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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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이 6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넘어섰다. 전작이자 할리우드 진출작인 '라스트 스탠드'가 66만명 밖에 안 됐던 김지운 감독으로선 한국영화로 자존심을 회복한 셈. '밀정'에는 송강호 공유를 비롯해 특별출연인 이병헌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하지만 최대 수혜자는 뭐니뭐니해도 엄태구. 그는 친형인 엄태화 감독의 '잉투기' 이후 '베테랑' '차이나 타운' 등 여러 영화에서 조금씩 얼굴을 알리긴 했다. 그래도 대중에겐 무명에 가까웠다. 그랬던 엄태구는 '밀정'에서 하시모토 역을 맡아 송강호와 연기 맞대결을 훌륭하게 펼쳤다. 그 덕에 약점으로 꼽혔던 허스키한 목소리마저 개성으로 인정 받게 됐다. 엄태구는 김지운 감독, 한지민과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도 참석. 현지 관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가 특유의 허스키란 목소리로 인사를 하자 웃음이 터져 나오면서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 엄태구는 엄태화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 '가려진 시간'에도 등장한다. 강동원이 주연을 맡은 '가려진 시간'은 11월 개봉한다. 엄태화-엄태구 형제가 제2의 류승완-류승범 형제가 될지도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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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3년치 건강보험료 7490만원을 추징 당했다.

21일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바탕으로 박해일이 아내 서모 씨 회사에 직원으로 등재돼 지역 건강보험이 아닌 직장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지난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약 7490여만원을 적게 납부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해당 사실을 파악, 미납 건강보험료 7490만원을 추징했다.

이에 박해일 측은 "세무사 쪽의 실수로 인해 이같은 일이 생겼다"라고 해명했다. 박해일 측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그 전까지 고지서를 받은 적이 없어 몰랐다"며 "통보를 받고 바로 미납 건강 보험료를 납부했다"고 밝혔다.

아내 회사에 직원으로 등재된 걸 몰랐다는 것인지, 등재된 건 알았지만 직장 건강보험을 적용받았다는 걸 몰랐다는 것인지, 모르고 한 잘못은 잘못이 아닌 건지, 늦게라도 돈을 냈으니 아무 문제가 없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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