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김원해 등 충무로에 내로라하는 연기자들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숨겨온 예능 감각을 뽐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예능 신' 대 '연기 신'의 대결의 콘셉트로 '신들의 전쟁' 편이 꾸며졌다.
이날 '연기 신'은 영화 '아수라'에 출연한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김원해가 출연해 '예능 신' 유재석, 박명수, 정준화, 하하, 광희, 양세형을 상대로 밀리지 않은 예능 감각을 뽐냈다.
가장 돋보인 것은 정우성이었다. "웃기고 싶다. 정말 재밌고 싶다"며 예능에 도전하는 남다른 각오를 전한 정우성은 등장부터 정준하의 표정과 행동을 따라 하며 숨겨온 끼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대표 미남 배우라는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코믹 댄스를 추고, 물을 뿜고, 거침 없는 입담을 뽐내며 예능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곽도원과 주지훈, 황정민은 양세형에게 딱밤을 맞고 혼미해진 정신을 수습하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아수라' 팀은 '무한도전' 팀을 상대로 댄스 배틀을 벌였다.
주지훈은 양세형을 상대로 격렬한 몸짓을 보여줬고, 정준하와 맞대결을 벌인 곽도원은 영화에서 보여준 소녀시대-태티서의 '트윙클' 안무를 따라 하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정우성은 유재석과 대결하며 촐싹거리는 댄스로 웃음을 자아냈으며, 황정민은 격렬한 춤을 추다 박명수에게 뽀뽀를 해 박명수를 당황케 했다.
한편 '아수라' 팀과 '무한도전' 팀은 본 경기인 추격전을 시작했다. 카드로 계급을 정해 대결을 벌이는 병정게임을 했다. 양 팀은 한강 다리 위 타워에 마련된 본부에 모여 작전을 짰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병정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인 킹, 조커, 5번을 놓고 다툼을 벌였으며, '아수라' 배우들은 팀워크를 과시하며 순조롭게 계급을 나눠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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