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6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시즌 5번째 피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세인트루이스는 화끈한 공격을 선보이면서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고 유리하게 경기를 풀었다. 그리고 10-3으로 앞선 9회말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 동안 오승환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 감각 유지 차원에서 내린 결정으로 보였다.
오승환은 첫 타자 솔레어에게 좌익수 뜬공을 유도하면서 깔끔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콘트레라스와의 승부가 아쉬웠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았지만 2구째가 공략 당하면서 피홈런을 기록하고 말았다. 점수를 잃었지만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알모라와 파울러를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