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초강수' SK 김광현의 구원등판 & '3이닝 퍼펙트'

인천=김우종 기자  |  2016.09.25 16:30


SK로서는 더 이상의 연패가 없어야만 했다. SK 김광현이 불펜 투수로 나와 3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치며 9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SK와이번스는 25일 오후 2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9연패에서 탈출, 66승74패를 올리며 리그 6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한화는 전날(24일) LG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61승3무73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10일 대전 한화전 이후 9연패에 빠져 있는 SK 와이번스였다. 가을야구가 눈앞까지 와있는 듯했으나 이 9연패로 사실상 멀어진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SK팬들이 주말을 맞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을 찾았다.

이날 SK 선발 투수는 윤희상이었다. 쾌투를 펼쳤다. 윤희상은 5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는 77개였다.

이어 팀이 6-2로 앞서고 있는 6회초 한화의 공격. 아직 4점 차.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때 SK 벤치가 움직였다. 바로 '에이스' 감광현의 불펜 투입. 이른바 '1+1' 전략, SK로서는 초강수였다.

완벽했다. 3이닝 퍼펙트. 김광현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선두타자 정근우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처리한 뒤 김태균과 이양기를 모두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7회에는 양성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한 뒤 신성현과 오선진을 각각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8회 역시 삼자 범퇴. 대타 김회성을 중견수 뜬공, 하주석을 투수 땅볼, 장운호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총 투구수 29개. 그리고 9회 SK는 서진용을 마운드에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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