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4위와 5위는 차이 크다.. 5할하면 좋은 결과"

수원=김동영 기자  |  2016.09.25 13:20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4위를 노려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승률 5할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김기태 감독은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kt wiz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왕이면 위를 보고 있어야 한다. 선수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4위와 5위의 차이는 크다"라고 말했다.

KIA는 24일까지 67승 1무 69패, 승률 0.493을 기록하며 5위를 달리고 있다. 6위 SK 와이번스에 3.5경기 앞서있는 상태다. 5강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이제 김기태 감독은 5위 수성과 함께 4위 자리까지도 탐내고 있다. 4위를 하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승률 5할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김기태 감독은 "4위와 5위의 차이는 크다. 홈에서 하는 것이 조금 더 낫다고 본다. 관중들이 우리 편이고, 구장 내에 쉴 곳도 있다. 원정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 입장에서는 연패도 생각을 해야하지만, 승률 5할을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70승대를 기록해야, 내년 더 높은 곳을 볼 수 있지 않겠다. 80승 이상도 노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추가적인 전력에 대한 부분도 언급했다. 김기태 감독은 "김선빈-안치홍-나지완은 오늘 최종 점검을 한다. 지금쯤 라이브 배팅을 하고 있을 것이다. 내일쯤 상태를 봐서 결정할 예정이다. LG전을 비롯해 다음주 있을 경기들이 중요하다.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선빈은 상무 전역 후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함평에서 훈련중이며, 안치홍과 나지완은 부상으로 빠져있다. 현재 함평에서 훈련을 진행중이다. 이들이 1군에 돌아온다면, KIA로서는 단숨에 큰 전력 보강을 이룰 수 있다.

잔여 시즌 선발진 운영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경기가 띄엄띄엄 있지 않나. 양현종-헥터-지크로 가야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KIA는 이날 경기 후 27일 홈에서 LG전을 치르고, 30일 삼성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후 1일과 2일 홈에서 kt를 만나고, 사흘 휴식 후 6일 홈에서 삼성을 상대한다. 그리고 8일 마지막 한화전을 치른다. 휴식일이 중간에 있기 때문에 양현종-헥터-지크의 3선발 운영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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