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공약' 지석진부터 '부상투혼' 정유미, 신입DJ 열정은 합격점(종합)

임주현 기자  |  2016.09.26 11:18
방송인 지석진, 배우 정유미, 에픽하이 미쓰라/사진=김휘선 인턴기자


방송인 지석진과 배우 정유미, 에픽하이 미쓰라가 열정을 안고 MBC 라디오를 찾아왔다.

2016 MBC 라디오 신입 DJ 기자간담회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지석진, 정유미, 미쓰라가 참석했다.

MBC 라디오는 최근 개편을 단행했다. MBC FM4U '2시의 데이트'에는 지석진, 'FM데이트'에는 정유미, '야간개장'에는 미쓰라가 DJ로 발탁됐다.

이날 노혁진 MBC 라디오국 국장은 MBC 라디오의 고유 색은 유지하되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발탁된 노홍철, 강타, 김태원 등 새로운 DJ처럼 이번에 영입된 지석진, 정유미, 미쓰라가 색깔 있고 콘텐츠 있는 DJ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배우 정유미/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지석진, 정유미, 미쓰라는 먼저 신입 DJ로서 열정을 드러냈다. 최근 계단에서 헛디뎌 다리 부상을 입은 정유미는 의연한 표정으로 기자간담회에 임했다. 정유미는 다리 부상에 대해 "라디오에 더 집중하라는 뜻인 것 같다. 스케줄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에픽하이 미쓰라/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야간개장'에 영입된 후 같은 팀 멤버 타블로와 라디오를 진행한 미쓰라는 "당분간 에픽하이 멤버들의 출연은 없었으면 한다. 오랜만에 혼자 방송을 해 주목받고 싶다"며 재치 있는 소감을 밝혔다. 미쓰라는 "아내는 제가 일을 해서 좋아한다. 신혼이라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며 다부진 각오도 드러냈다.

방송인 지석진/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지석진은 바쁜 스케줄에도 '2시에 데이트'에 소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석진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어 바쁘게 활동 중인 상황. 또 지석진은 이색 공약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석진은 "청취율 1위를 한다면 둘째를 낳겠다"며 "정말 1위를 하고 싶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열정 가득한 태도로 시작을 알린 지석진, 정유미, 미쓰라가 색깔 있는 DJ로 청취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와 '정유미의 FM 데이트'는 각각 매일 오후 2시와 오후 8시 방송된다. '미쓰라의 야간개장'은 매일 오전 2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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