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아수라'에서 제일 나쁜놈? 김성수 감독"

김현록 기자  |  2016.09.26 11:32
배우 정우성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가장 나쁜 놈은 감독님!"

영화 '아수라'의 정우성이 영화 속 최고 악인은 다름아닌 김성수 감독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우성은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 개봉을 앞둔 26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아수라'는 지옥같은 세상에서 아귀다툼을 벌이는 악인들의 이야기를 강렬한 터치로 그린 작품. 정우성이 비리 경찰 한도경 역을, 황정민이 악덕 시장 박성배 역을, 주지훈이 도경 대신 시장 밑으로 들어간 후배 형사 문선모 역을 맡았다. 또 곽도원이 시장을 잡으려는 악질 검사 김차인 역을, 정민식이 검찰 수사관 도창학 역으로 열연했다.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악인들의 지옥도로 주목받은 '아수라'를 두고 배우들이 '누가 제일 나쁜 놈이냐'며 이야기를 나눈 것도 사실. 정우성은 "우리끼리 이야기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감독님이 제일 나쁜 놈"이라며 "감독님이 제일 독하구나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우성은 "오죽하면 현장에서 감독님 별명이 김성배 시장이었다. 감독님 안에 모든 게 다 있구나 했다"며 "그 이야기를 하면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성수 감독에 대해 혀를 내둘렀다.

정우성은 이어 "(내가 생각하기에) 악을 계획하는 박성배라는 사람이 가장 제일 악한 사람"이라며 "자기의 권력을 가지고. 공권력은 공명정대하게 쓰라고 있는 것이지 않나. 그걸 이용해서 악행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자기 손에는 때와 먼지를 묻히지 않는다. 정말 치졸하고 사악한 케이스"라고 강조했다.

정우성은 '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에 이어 김성수 감독과 4번째 호흡을 맞춘 '아수라'에서 아픈 아내를 돌보며 악에 물들어가는 비리형사 한도경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28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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