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맨쇼' 정성호 "한석규 성대모사 최다..본적은 없어"

문완식 기자  |  2016.09.26 15:35


개그맨 정성호가 배우 한석규를 가장 많이 성대모사 했지만 한 번도 본적은 없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정성호는 26일 방송된 SBS 라디오 '윤형빈의 투맨쇼'에 출연했다.

이날 DJ 윤형빈은 "수많은 성대모사 중, 어떤 사람을 가장 많이 했나"라고 질문했고, 정성호는 "배우 한석규 선배님이다"고 밝혔다.

정성호는 "선배님 덕분에 먹고 사는데, 정작 한 번도 뵌 적이 없다"며 "만나는 날까지 영상을 보며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성호는 한때 IF라는 그룹으로 가수 데뷔 할 뻔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성호는 "흑역사다. 머리를 안 잘라서 데뷔 전전날 잘렸다"며 "녹음 비 달라고 했다가 얻어맞고 쫓겨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이 "다둥이 대표 연예인인데 넷째에 이어 다섯째까지 계획이 있나"라고 묻자 정성호는 "아이들을 넷 키우다 보니 너무 좋더라. 그런데 지금 집이 포화상태다"라며 "아마 다섯째는 창문 밖에서 자야 할 수도 있다"고 재치있게 답변했다.

이날 정성호는 성대모사 노하우를 묻는 청취자의 질문에 "난 먹고 살려고 하지만, 일반인들은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짧게 하면 반은 성공이다"라며 "사람을 하려고 하지 말고 사물이나 동물을 따라 해도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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