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젤리나가 끝이 아냐..할리우드는 '파경의 계절'

김현록 기자  |  2016.09.27 11:26
사진 위부터 리브 슈라이버와 나오미 와츠,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조니 뎁과 앰버 허드/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커플들에게 한꺼번에 위기의 시간이 닥친 걸까. 할리우드의 주목받던 커플들이 최근 연이어 이혼 혹은 결별하며 각자의 길에 들어섰다.

27일 배우 리브 슈라이버(49)-나오미 와츠(48)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2005년부터 동거, 결혼하지 않은 채 9살, 7살의 두 아들을 낳고 11년 간 사랑을 키워온 리브 슈라이버, 나오미 와츠 부부는 이날 공동 공식입장을 내고 결별을 알렸다. 이달 초 베니스 국제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나란히 참석, 환한 모습으로 레드카펫을 장식했던 잉꼬 커플이라 놀라움이 더 컸다. 이들은 "지난 몇 달 간 가족으로서 우리에게 최선은 커플로서 결별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진심에서 우러난 사랑과 존경, 우정으로 아이를 함께 키우며 새로운 관계의 장을 탐험해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주엔 '브란젤리나' 커플의 이혼 소식이 내내 화제의 중심이었다. 지난 19일 안젤리나 졸리가 남편 브래드 피트에게 전격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불거진 두 커플의 결별은 세기의 커플다운 핵폭탄급 뉴스.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불륜의 의심해 사립 탐정을 붙였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브래드 피트의 방탕한 사생활과 약물복용설에 피트의 전처 제니퍼 애니스톤이 '업보' 운운했단 이야기도 나왔다. 더욱 놀라움을 안긴 것은 브래드 피트가 자가용 비행기에서 아들 매덕스에게 고성을 질러 아동학대 혐의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었다. 2004년 공식 커플로 발전한 뒤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이들이지만 2014년 결혼 2년 만에 결국 갈라섰다.

이혼 소식으로 최근 주목받은 톱스타로는 조니 뎁(53)과 앰버 허드(30)를 빼놓을 수 없다. 23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으나 지난 5월 앰버 허드의 이혼 소송으로 15년 간의 짧은 결혼 생활이 끝났다. 오랜 동반자 바네사 빠라디를 떠나 다시 정착하는가 싶었던 조니 뎁은 가정폭력 논란으로 이미지를 크게 구겼다. 앰버 허드는 '돈을 위한 결혼생활이 아니었다'며 위자료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20살 연하의 한국계 여성 앨리스 김과 결혼, '케서방'이란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던 니콜라스 케이지(52)는 지난 6월 1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둘의 이혼은 이보다 훨씬 전인 지난 1월 이미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내의 불륜이 원인이 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 다음 달인 지난 7월에는 드류 베리모어(41)의 3번째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아트 컨설턴트인 남편과 2011년 연인으로 발전, 2012년 결혼식을 올렸지만 4년 만에 다시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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