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진이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감독 김경형)를 통해 스크린에서 엄마 역할에 처음 도전했다고 밝혔다.
심은진은 '우주의 크리스마스' 개봉을 앞두고 27일 서울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우주의 크리스마스'에서 38세 성우주(김지수 분)의 친구 도연 역을 소화한 심은진은 이날 "영화나 드라마에서 내 자식이 있는 엄마 역할을 처음 해봤다"고 말했다.
심은진은 "한 번도 그런 캐릭터를 해본 적이 없어 부담 되더라"며 "실제 누구의 엄마도 아니고, 결혼도 안 했는데, 어떻게 공감대를 끌어낼 지 고민이 됐다"고 털어놨다.
심은진은 이어 "사실 두려웠다. 이런 역할을 벌써 해야 되나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내 아내의 모든것', '연애시대' 등 연극을 할 때는 부부연기를 했었다. 그 때를 되짚어보니 못할 것도 없겠더라. 내 나이가 슬슬 그런 역할을 해야 하는 나이니깐, 겁도 났지만 막상 해보고 나니 이제 겁은 없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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