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연인' 이지은, 고문+석고대죄+처형위기..처참 스틸컷 공개

임주현 기자  |  2016.09.27 16:10
/사진제공=SBS


드라마 '달의 연인'에서 이지은이 처형 위기를 맞았다.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 연인') 측은 27일 해수(이지은 분)의 처참한 상황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4황자 왕소(이준기 분)는 황태자 정윤(김산호 분)을 제거하려는 어머니 황후 유씨(박지영 분)의 악행을 알게 됐고 자신이 독배를 마신 뒤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를 억누르며 자리를 벗어났다. 연화공주(강한나 분)의 계략으로 인해 이 독배를 가져다주게 된 이는 다름 아닌 다미원 궁녀 해수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해수의 처절한 모습이 담겨 있다. 해수는 옥살이는 기본으로 하얀 치마와 저고리를 피로 물들게 만든 험한 고문 속에서 혼절하는 등 처참한 상황이다.

또다른 사진 속 관군에 휩싸여 어디로 끌려가는 해수는 새하얗게 질린 모습으로 위기의 상황에 직면했음을 직감하게 했다. 갖은 상처와 수척해진 모습으로 비를 맞으며 탈진상태에 이르기까지 석고대죄를 하는 모습까지 공개돼 안타까움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수는 황태자 정윤 시해 시도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돼 황제의 명으로 처형될 위기에 놓인다. 황태자 시해 시도 사건의 배후를 자백하라며 갖은 고문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해수는 혼절과 탈진을 오가게 된다.

억울하게 범인으로 몰린 해수에게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은 황실을 발칵 뒤집어 놓으며 황자들 간 황권 다툼의 불씨가 불타오르게 만드는 발화점이 된다. 제작진은 처절하고 안타까운 운명의 서사시가 본격적으로 그려진다고 설명했다.

'달의 연인' 측은 "황태자 시해 시도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해수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오늘 방송되는 '달의 연인' 11회를 통해 확인해달라"라고 밝혔다. 27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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