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LG전 호투에도 10승 실패

광주=한동훈 기자  |  2016.09.27 20:48
KIA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양현종은 2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한 탓에 0-2로 뒤진 7회초 윤석민과 교체돼 오히려 패전을 떠안게 생겼다. 10승 사냥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양현종은 103구를 던지며 안타 7개를 맞는 등 고전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 3회초 1사 2루서 오지환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빼앗겼고 6회초에는 문선재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0-2로 뒤진 7회부터는 윤석민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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