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비리 파문' 샘 앨러다이스 감독, 전격 경질

김우종 기자  |  2016.09.28 06:57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샘 앨러다이스 감독 경질 사실을 알렸다. /AFPBBNews=뉴스1, FA 공식 홈페이지 캡쳐



'비리 스캔들'을 일으킨 샘 앨러다이스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결국 불명예스럽게 퇴진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앨러다이스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그가 올해 7월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약 2달 만에 불명예 퇴진한 것이다. 앨러다이스는 지난 5일 치른 슬로바키아와의 월드컵 예선 한 경기만 지휘한 상황에서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당분간 U-21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임시로 맡을 계획이다.

앞서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위장 취재진을 만나 '비리 파문'을 일으켰다.

텔레그래프 탐사보도팀은 EPL 이적 시장 진입을 원하는 에이전트 사업가로 위장한 뒤 앨러다이스 감독과 만났다.

이 과정에서 앨러다이스 감독은 이른바 '서드파티 오너십(선수 소유권을 구단이 아닌 제3자가 가진 뒤 이적 과정에서 수익을 챙김)'이라 불리는 편법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FA 선수 이적과 관련해 규정을 피해가는 편법이며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텔레그래프 측은 "앨러다이스가 감독이라는 자신의 직위를 이용, 선수 이적 규정을 피하는 편법을 알려줬다. 또 이에 대한 대가로 40만파운드(약 6억원)의 돈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결국 파문이 커지자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긴급회의를 소집한 뒤 앨러다이스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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