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禁 좀비가 통했다..'아이 엠 어 히어로' 17만 돌파

전형화 기자  |  2016.09.28 10:17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인, 더욱이 일본 좀비영화가 다양성 박스오피스에서 바람몰이를 일으키고 있다.

2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 엠 어 히어로'는 27일 1만 1485명을 동원, 지난 21일 개봉한 이래 17만 2233명을 불러 모았다. 개봉 이래 다양성 박스오피스 1위를 줄곧 유지하고 있다.

동명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한 '아이 엠 어 히어로'는 갑작스레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가운데 못 나가는 만화가가 겪는 일을 그린다. 한국에선 감성영화 외에는 흥행하기가 쉽지 않은 일본영화인데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 좀비물이란 점에서 '아이 엠 어 히어로' 흥행은 이례적이다.

'아이 엠 어 히어로' 흥행은 올 여름 극장가를 강타한 좀비영화 '부산행'에 이은 것이라 주목된다. '아이 엠 어 히어로'는 현재 추세라면 이번 주말 20만명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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