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 감독의 신작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팀 버튼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며 극장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팀 버튼의 4년 만의 미스터리 판타지 연출작으로 주목받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개봉 첫 날인 지난 28일 8만964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아수라'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흥행 성적으로 외화 가운데는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의 오프닝은 감독의 이전 흥행작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가 기록한 오프닝 6만2730명,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의 5만5256명보다 크게 앞선 기록이다.
"팀 버튼의 20년 영화 역사상 최고의 작품"(더 가디언)이라는 찬사를 받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할아버지의 죽음의 단서를 쫓던 중 시간의 문을 통과한 제이크가 미스 페레그린과 그녀의 보호 아래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을 만나며 놀라운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판타지다.
팀 버튼 특유의 신비스러운 연출과 독특한 판타지 세계, 별종 캐릭터의 강렬한 비주얼과 함께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는 이유로 무한 반복되는 과거의 하루를 살아가는 이상한 아이들이 오히려 특별한 능력을 통해 살아가기 위한 용기를 얻는다는 점에서 팀 버튼의 따뜻한 시선도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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