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vs 가인, '선배' 설전..'라스' 이어 SNS 2라운드

문완식 기자  |  2016.09.29 13:59
서인영과 가인 /사진=MBC '라디오스타'


가수 서인영(32)과 가인(29)이 방송과 SNS를 통해 설전을 이어가 관심을 모은다.

서인영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서인영을 비롯해 가인, 화요비, 솔라가 출연했는데, 방송 중 가인의 발언이 서인영이 SNS의 직접 글을 쓰게 된 발단이 됐다. 방송에서 가인은 과거 브라운아이드걸스로 활동 중 '선배'인 서인영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나르샤(35)에게 반말을 한 일화를 공개하며 화가 났었다고 말했다.

나르샤가 서인영보다 세 살이 많지만 서인영은 2002년 걸그룹 쥬얼리로, 나르샤와 가인이 속한 브라운아이드걸스는 2006년 데뷔해 서인영이 가요계 선배인 것은 사실. 하지만 방송 이후 서인영이 나르샤에게 반말했다는 것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이 비판을 했다. '태도 논란'까지 이어졌다.

서인영은 이에 대해 29일 오전 장문의 글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서인영은 해명과 함께 가인의 방송 중 화법에 대해서도 불만을 나타냈다.

서인영은 "저도 그냥 쿨하게 재미있게 넘어가자는 부분이었는데 마음이 안좋았다도 아니고 열 받았다는 표현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 "어제 방송 보시고 예의가 없다는 말들을 하셨는데 제 지인이나 선배님들은 알겠지만 제가 그런 아이가 아니란 걸 아실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인영은 "솔직히 그때 제가 브라운아이드걸스를 봤을 때 후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며 "예쁘게 인사를 했고 그 모습에 얼굴도 귀엽고 저한테 굉장히 귀엽게 느껴져서 (반말로) 표현을 했던 것"이라며 "본인과 풀고 간 일을 그리고 몇 년이 지난 지금 (방송에서) 얘기를 꺼내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서인영은 가인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방송 중) 가인 의외다, 가인 네가? 라고 말했던 건 당사자가 아닌 본인이 선배에게 열 받았네 뭐네 하길래 너무 당황했고 녹화 전에 들어갈 때와 들어가서 너무 다른 가인의 스타일에 적응이 좀 안됐다"고 했다.

서인영은 '선배'로서 자신의 입장도 분명히 했다. 서인영은 "여기는 선후배가 존재하고 룰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도 선배들에게 무조건 깍듯하게 한다. 전 저한테 선배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사람에게 좋은 선배이고 싶다"고 '후배' 가인에게 전했다.

서인영은 "그리고 선배 따지는 선배는 꼰대, 나이 많은 후배는 예의 없게 해도 대접해줘라, 선배답게 행동하라는 건 무슨 논리냐"며 "가인은 대기할 때 요즘 후배들은 언니 이런 행동 저런 행동 얘기하며 이제 완전 대선배 마인드던데 다른 후배가 이렇게 했다면 참았을까. 제가 어떤 이미지로 보인다 해도 어떤 일이든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 솔직한 게 좋지 가식 떠는 삶은 딱 질색이다"고 잘라 말했다.

서인영의 이 같은 글에 대해 또 다른 당사자인 가인은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첫 자작곡 '이 밤' 아이튠즈 35개국 1위
  2. 2역시 짐메리카! 방탄소년단 지민 '라이크 크레이지' 美스포티파이 새 역사..솔로 최장 차트인
  3. 3'귀염 폭발' 이다혜 치어, 잘록 허리 '명품 몸매'
  4. 4'선재 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 꺾고 화제성 올킬..역대급 기록
  5. 5'LEE 카드 늦었다' 이강인 후반 31분 투입 PSG, UCL 결승 좌절... 도르트문트와 2차전 0-1 패배 '합계 0-2'
  6. 6'비를 부르는' 류현진, 드디어 12년 만에 롯데 만난다... '천적' 뚫고 복귀 후 첫 연승 도전
  7. 7"실망스런 SF, 투자 대비 최악" 1534억 이정후, '타율 0.252'에도 핵심타자로 중용되는 이유
  8. 8김태형 감독 한숨 "타선 해볼 만했는데, 돌아오면 빠지고...", 37세 베테랑마저 병원 검진
  9. 9'최강야구' 2024 시즌 두번째 직관..16일 예매 오픈
  10. 10김민재 충격 방출설→뮌헨 새로운 센터백까지 영입한다... '195cm' 독일 국대 주인공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