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첫날 47만명→이튿날 23만명..주말 스코어 관심↑

전형화 기자  |  2016.09.30 08:19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가 극명하게 관객 호불호가 엇갈리고 있어 첫 주말 스코어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수라'는 29일 23만 3902명을 동원, 개봉 첫날인 28일에 이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위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이날 6만 2834명을 동원한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압도적이다.

하지만 '아수라'가 첫날 47만 6547명을 동원해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던 점을 비교하면 드랍률(관객 하락율)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날에 비해 다음날 무려 24만명이 줄었다.

물론 '아수라' 첫날 스코어는 개봉 버프(개봉 당일 관객이 쏠리는 현상)에 극장요금을 할인해주는 문화의 날 영향이 컸다. 때문에 '아수라' 드랍률이 지속적일지, 아니면 일시적인 현상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아수라'는 그럼에도 특별한 경쟁작이 없어 이번 주말 누계 200만명 돌파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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